[FT스포츠]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손등에 투구를 맞았지만 검진 상 단순 타박 진단을 받았다.
14일 구자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구자욱은 6회 도중 상대 투수 진해수의 135km/h짜리 투심 패스트볼에 손등을 맞고 교체됐다.
구자욱은 그대로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고 곧장 대주자 김헌곤과 교체되어 더그아웃을 빠져나갔다. 이후 아이싱 치료를 받다 경기 후 병원으로 이동하여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 단순 타박 소견을 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구자욱이 오른쪽 새끼손가락에 공을 맞았지만, 뼈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구자욱은 손가락 상태를 살피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간 이탈했는데 해당 기간 삼성은 6승 18패를 거두며 7위에서 최하위로 추락한 바 있다.
단순 타박 소견을 받으면서 삼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이날 삼성은 롯데전에서 0-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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