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스롱피아비, 김민아, 한지은 등 16강 진출자가 가려진 월드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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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스롱피아비, 김민아, 한지은 등 16강 진출자가 가려진 월드챔피언십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4.03.1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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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16강에 진출한 한지은과 스롱피아비]

LPBA 최다 우승 탑랭커들의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LPBA 32강 조별리그 세번째 경기에서 LPBA 7회 우승의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는 정은영을 세트스코어 2:1(11:4, 5:11, 9:7)로 꺾고 2승 1패를 기록, 3승을 기록한 한지은(에스와이)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스롱 피아비는 한지은과의 B조 첫경기에서 3세트 퍼펙트큐를 터트린 한지은에게 1:2로 패한 이후 오수정에게 2:1로 가까스로 승리하고 마지막 경기도 힘겹게 승리해 16강에 올랐다. 스롱 피아비는 바로 지난 '월드챔피언십 2023'의 우승자다. 

LPBA 최다 우승 6번의 김가영(하나카드)도 죽음의 D조에서 2승 1패를 기록, 장혜리(2승1패)와 함께 16강에 올랐다. 첫경기에서 장가연(휴온스)을 단 9이닝만에 경기를 끝내 2.444로 웰뱅톱랭킹 1위에 오른 김가영은 장혜리와의 두번째 경기에서는 0:2로 일격을 당했다. 특히 D조는 김가영, 장혜리, 강지은 장가연이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까지 모두 1승1패를 기록해 마지막 세번째 경기를 이겨야만 16강에 진출하는 그림이었다.

관심이 집중됐던 김가영은 강지은과의 세번째 경기에서 또 한번 애버리지 2.444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세트스코어 2:0(11:1, 11:5)으로 가볍게 승리해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다. 김가영은 16강에서 두시즌 연속 결승전에서 만난 스롱 피아비를 만난다. 

LPBA 원조 여왕이라는 별명의 임정숙(크라운해태)은 16강이 확정된 세번째 경기에서 김보미(NH농협카드)에게 0:2(4:11, 10:11)로 패해 2승 1패로 김보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반면 김보미는 임정숙에게 승리하며 단숨에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김보미는 임정숙과의 지난 두번의 맞대결 모두 준결승 전에서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반면 2승1패를 하고도 탈락한 선수가 나왔다. 특히 2승을 먼저 하고 마지막 경기를 패해 탈락한 최혜미(웰컴저축은행)는 가장 아쉬운 선수가 됐다. 최혜미는 오도희, 김경자에게 승리해 2승으로 16강 진출이 거의 확정적이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같은 팀리그 소속의 김예은(웰컴저축은행)에게 0:2로 패한 후 같은 조의 김경자가 오도희를 2:0으로 꺾어 김경자, 김예은, 최혜미가 모두 2승 1패가 됐다. 하지만 세트득실에서 김경자, 김예은이 2, 최혜미가 1을 기록해 조 3위로 내려앉았다. 16강 진출은 승수-세트득실-전체 애버리지-전체 하이런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용현지(하이원리조트) 역시 마지막 경기를 김세연(휴온스)에게 2:0으로 승리해 2승 1패로 승리했지만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웰컴저축은행), 김세연에 이어 세트득실에 밀려 아쉽게 탈락했다. 

월드챔피언십은 조별리그가 끝남에 따라 모든 조의 순위가 결정됐고 16명의 16강 진출자는 14일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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