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맞아 각종 지자체 달맞이 행사 열려, 서울 창경궁에서 보름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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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맞아 각종 지자체 달맞이 행사 열려, 서울 창경궁에서 보름달 행사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4.02.23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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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올 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각종 지자체에서 관련 행사를 열거나 계획중인 가운데 서울의 창경궁에서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정월 대보름, 창경궁에서 바라본 보름달'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풍기대 주변에는 보름달 모형 조명이 설치된다. 풍기대는 조선시대 기상 관측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창경궁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측정하기 위한 깃발 받침대로, 현재 창경궁 집복헌 뒤편 언덕에 유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정월 대보름 당일인 24일은 국립어린이과학관과 함께 방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대온실 일대에서 보름달, 목성, 겨울철 별자리를 관측하는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별도 참가비나 신청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 참여가 가능하며 오후 6시부터 보름달 조명이 켜진 후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별자리 관측 등 행사 내용은 기상 상황에 의해 취소될 수 있다. 

 

또한 행사에서는 보름달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창경궁에서바라본보름달'이라는 문구와 함께  SNS에 게시하여 응모하면 응모한 사람들 중 10명을 추첨하여 궁궐 통합 관람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의 명절 중 하나이다. 우리 문화는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기에 조상들은 정월대보름에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고 원하는 소원을 빌거나 하였다. 또 정월대보름날 절식으로서 오곡밥과 묵나물, 귀밝이술을 마시고 쥐불놀이나 더위팔기 등의 민속 놀이를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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