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 日 고후 꺾고 ACL 8강 진출 ··· '현대가 더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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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日 고후 꺾고 ACL 8강 진출 ··· '현대가 더비' 성사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2.2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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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가 반포레 고후(일본)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8에 진출했다.

21일 울산은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고후와의 '2023~2024 ACL' 16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1차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울산은 1·2차전 합계 5-1로 고후를 누르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울산은 전날 K리그1 포항스틸러스를 1·2차전 합계 3-1로 누른 전북현대와 내달 5일 12일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하는 8강에서 맞붙는다.

울산은 경기 시작 11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김지현은 박스 안에서 골대 맞고 흐른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김지현의 군 전역 후 첫 골이자 ACL 데뷔골이다.

고후는 1·2차전 합계 스코러 4-0으로 사실상 8강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도 홈에서 영패를 면하기 위해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다.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미쓰하라 가즈시가 헤더로 만회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1-1 무승부로 막을 내리는 듯 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 역습상황에서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주민규는 1차전 2득점에 이어 이날도 결승골을 터트렸다.

울산은 합계스코어 5-1로 대승을 거두고 8강에서 '라이벌' 전북 현대를 만난다.

울산과 전북은 K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는 라이벌 관계다. 지난 두시즌은 울산이 모두 리그 정상에 오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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