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 체코 대회서 시즌 두 번째 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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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 체코 대회서 시즌 두 번째 우승 차지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2.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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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1일(한국시간) 우상혁은 체코 네흐비즈디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네흐비즈디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의 기록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날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2m18을 가뿐히 넘고 2m25에선 1, 2차 시기에 바를 건드렸지만, 3차 시기에 성공했다. 에드가 리베라(멕시코·2m22)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14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린 제30회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32의 기록으로 우승했던 우상혁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2022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4를 넘어 한국 육상, 필드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우상혁은 대한육상경기연맹을 통해 "최근 10일간 3개 대회에 참가하며 부족한 점과 개선할 부분을 점검했다"며 "파리올림픽에서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달 3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2024 세계실내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 우상혁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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