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피겨 기대주 신지아, 동계청소년올림픽서 값진 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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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 기대주 신지아, 동계청소년올림픽서 값진 銀 획득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1.3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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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신지아(16·영동중)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30일 신지아는 강원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45점, 예술점수(PCS) 61.90점을 더해 합계 125.35점을 기록했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66.48점을 기록해 3위에 그쳤지만 최종 합계 191.83점을 기록해 일본의 시마다 마오(196.99점)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2020년 로잔 대회 때 금메달을 획득했던 유영에 이어 신지아가 두 번째다.

이날 신지아는 영화 '안녕, 헤이즐'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낫 어바웃 엔젤스에 맞춰 더블 악셀로 깔끔하게 시작했다. 이어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를 깔끔하게 성공했고, 트리플 플립-더블 토-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한 신지아는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에서 회전수가 부족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를 실수 없이 수행하고, 두 가지 스핀을 해내며 클린 연기로 프리스케이팅을 마쳤다.

신지아는 “완벽한 연기를 하지는 못해 조금 아쉽지만, 연기를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었다”면서 “경쟁에 대한 큰 욕심을 부리기보단, 저 자신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해왔다. 다음 밀라노 올림픽(2026년)에 대한 욕심이 더 커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신지아와 함께 출전한 김유성은 프리스케이팅 117.89점, 최종 총점 181.53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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