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풀세트 접전 끝 IBK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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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풀세트 접전 끝 IBK 꺾었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1.0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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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FT스포츠] 원정팀 흥국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 승리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4일 오후 7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2(13-25, 25-12, 22-25, 25-20, 17-15)로 꺾었다.

16승5패(승점 44)가 된 2위 흥국생명은 1위 현대건설(승점 47·15승5패)을 바짝 쫓았다. 승점 1점을 추가한 IBK(승점 32·11승10패)는 4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29점, 김연경이 18점을 올렸다. 마지막 5세트 14-15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3득점을 올리며 위닝샷의 주인공이 됐다.

IBK에선 브리트니 아베크롬비가 35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표승주가 21점으로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졌다.

1세트 흥국생명이 압도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흥국생명은 9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기업은행 주포 아베크롬비는 부진했다. 흥국생명은 25-13으로 1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2세트는 분위기가 반전됐다. 기업은행 표승주와 아베크롬비가 살아났다. 흥국생명은 리시브가 흔들렸다. 기업은행이 25-12로 2세트를 쉽게 승리해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는 팽팽했다. 흥국생명이 달아나면 IBK기업은행이 추격했다.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퀵오픈으로 세트포인트에 먼저 올랐고 김미연의 퀵오픈으로 25점째를 찍었다. 4세트에선 기업은행이 반격했다. 먼저 3연속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아베크롬비의 공격으로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다. 김연경의 범실이 나오며 25-20으로 4세트를 챙겼다.

운명의 5세트. 흥국생명은 먼저 3연속 득점하며 앞서나갔다. 기업은행은 황민경과 아베크롬비의 활약으로 4연속 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14-14에서 기업은행은 표승주의 블록 아웃 득점으로 먼저 매치포인트를 잡았다. 여기서 식빵 언니의 클러치 능력이 불을 뿜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득점으로 15-15 동점을 이루며 한숨 돌렸다. 이어 김연경은 두 차례의 시원한 오픈 강타를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며 풀세트 접전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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