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존재감' 노시환·김주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베스트9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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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존재감' 노시환·김주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베스트9 선정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1.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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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 야구대표팀의 노시환(23·한화 이글스)과 김주원(21·NC 다이노스)이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베스트 9에 선정됐다.

20일 노시환과 김주원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포지션별 최우수 선수 명단에서 각각 1루수와 유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 4번 타자 겸 1루수 노시환은 4경기에서 18타수 7안타(타율 0.389) 4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호주전 연장 10회 승부치기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선제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은 노시환에 대해 "타구의 예리함은 일본 타자들과 비교해도 정상급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NC 다이노스의 신예 김주원은 4경기에서 14타수 6안타(타율 0.429)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대만전에서 2루타와 3루타를 1개씩 생산하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주원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비틈을 보여주지 않았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일본의 가도와키 모코토가 선정됐다. 한국과의 결승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최우수 투수상은 일본의 스미다 치히로에게 돌아갔다. 스미다 치히로는 예선에서 한국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좌완 투수다.

한편, 한국은 지난 19일 끝난 결승전에서 일본과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2017년 1회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준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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