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 킴' 김하성, MLB 실버슬러거 수상 불발 ··· 유틸리티 부문 벨리저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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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 킴' 김하성, MLB 실버슬러거 수상 불발 ··· 유틸리티 부문 벨리저 차지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1.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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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실버슬러거 수상이 불발됐다.

10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은 올해 양대리그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발표했다.

실버 슬러거는 한 해 동안 공격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각 포지션 선수들에게 30개 구단 감독·코치들이 투표로 뽑아 주는 상이다.

김하성은 실버슬러거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는 코디 벨린저(28·시카고 컵스)다.

벨린저는 올해 외야수, 1루수, 지명 타자로 뛰며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881을 기록했다. 

2021년 MLB 무대를 밟은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 0.749로 MLB 진출 이후 최고의 성적을 냈지만 객관적 지표에서 벨린저에 밀렸다. 

지난 6일 김하성은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 주는 골드글러브(유틸리티 야수부문)를 수상했다. 한국인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이었다. 스즈키 이치로(일본)에 이어 아시아 야수 두번째로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 동시 석권을 노렸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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