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호' 韓 야구, 중국 제압하고 결승 진출 ··· 오는 7일 대만과 리턴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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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호' 韓 야구, 중국 제압하고 결승 진출 ··· 오는 7일 대만과 리턴 매치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0.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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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 야구가 중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6일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중국을 8-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슈퍼라운드 전적 2승2패로 다른 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선발 투수 원태인(삼성)이 이날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여 승기를 잡았다.

타선에선 선발 전원 안타를 뽑아냈다.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김주원은 우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기선제압했다. 2회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제 투런포와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뽑아냈다.

3회 강백호의 솔로포까지 터지면서 4-0으로 달아났다.

강백호는 이번 대회에서 전날까지 타율 0.143(14타수 2안타)로 부진했지만 이날 홈런 포함 3안타(4타수)의 맹타를 휘둘렀다.

4회에도 1사 1,2루 찬스에서 윤동희의 적시타와 노시환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한국은 8회초 최지훈의 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문보경이 2타점 2루타를 때려 8-0으로 쐐기를 박았다.

8회말 고교생 장현석이 마운드에 올라 중국의 루윈에 3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실점했다.

한국은 9회말 구원 투수로 올라온 고우석이 실점없이 경기를 끝냈다.

한편, 한국은 대만과 7일 오후 7시 금메달을 두고 다툰다. 한국은 지난 2일 열린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만에 0-4로 완패를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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