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잠실더비 'LG트윈스-두산베어스' 두산 조수행 끝내기 안타로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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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잠실더비 'LG트윈스-두산베어스' 두산 조수행 끝내기 안타로 勝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9.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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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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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이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6월 18일부터 이어온 LG전 연패기록과 함께 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올 시즌 68승 2무 60패를 기록했다. 반면 시즌 80승 고지를 선점한 LG는 그 이후로 삼성에게 1-11로 대패한 것에 이어 29일 두산과의 14차전에서도 패배로 2연패를 기록, 80승 2무 50패에 그대로 머물렀다.

잠실구장에는 같은 구장을 홈으로 둔 팀의 라이벌전 답게 많은 관중들이 모였다.

양 팀은 1회부터 나란히 점수를 냈다. 1회초 LG 선두타자 홍창기의 안타를 시작으로 박해민의 1타점 2루타, 김현수의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LG가 선취점으로 2점을 먼저 달아났지만, 1회말 곧바로 두산이 추격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정수빈을 땅볼 아웃처리했지만 2번타자 조수행에게 볼넷을 허용, 3번타자 호세 로하스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맞으며 점수는 2-2 동점이 되었다.

동점 균형은 또다시 두산 로하스에 의해 깨졌다. 3회말 로하스는 임찬규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3-2로 두산이 한 점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한 점차 아슬아슬한 승부는 경기 후반부까지 이어졌고 8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LG의 4번타자 오스틴 딘이 타석에 들어섰다. 오스틴은 두산 투수 정철원의 두번째 공을 받아치며 동점 적시타를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9회 LG는 추가점수를 내는데 실패했고, 9회말 두산은 만루 찬스 기회를 맞았다. 2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의 조수행이 LG 유영찬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경기를 종료했다. 

 

두산의 정수빈은 29일 3루타를 기록하며 KBO 역대 19번째로 두 자릿수 3루타 기록을 세웠지만, 7회말 견제사 과정에서 부상을 입으며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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