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5일(한국시간) 양키스는 미국 뉴욕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1-7로 완패를 당했다.
양키스는 시즌 78승 77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올 시즌 양키스는 투타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양키스는 5월 월간 승률 0.655(19승 10패)로 반등 조짐을 보였지만 7월(10승 15패·승률 0.400)에 이어 8월(10승 18패·승률 0.357) 성적이 크게 추락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10월에 경기를 치르고 우승 경쟁할 기회를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주포 애런 저지는 부상으로 약 2개월 간 전열에서 이탈했고, 팀 타율은 0.226으로 아메리칸리그 15개 구단 중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 득점은 647점으로 리그 11위에 자리했다.
양키스 선발진에서는 에이스 게릿 콜(14승)을 제외하면 10승 투수는 아무도 없다.
저지는 "올해 우리 팀은 여러 가지가 잘 안됐다. 우리 선수들은 경기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며 "메이저리그로 승격해 매년 포스트시즌에 출전했다. 올해는 다르다. 내년을 준비할 시간이 평소보다 많아졌다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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