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9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키르기스스탄과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22세 이하 U-23 아시안컵 B조 예선 2차전 선발 명단이 공개되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1차전인 카타르와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으나 선수 가용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김신진(FC서울)과 정상빈(미네소타FC),홍윤상(포항스틸러스)이 좌우 측면 공격을 맡고 중원에는 오재혁(전북현대), 백상훈(FC서울), 권혁규(셀틱FC)이, 이태석(FC서울), 조성권(김포FC), 조위제(부산아이파크), 박창우(전북현대)이 포백을 맡고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전북현대)이 지킨다. 카타르전 선발로 나섰던 허율, 엄지성, 전병관, 이진용, 강현묵, 백종범, 민경현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카타르와의 1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0-2로 완패했다. 카타르는 이번 아시안컵 대회 개최국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했기에 지난 패배는 한국의 본선 진출 성적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한국은 조1위 본선 진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이번 키르기스스탄전에서 승점 확보는 물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키르기스스탄은 미얀마와 치른 1차전에서 1-1 무승부로 1무(0승) 승점 1점을 쌓았다.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으며 당시 손흥민의 결승골로 한국이 1-0 승리를 거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