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권순우, 5년 연속 US오픈 본선 직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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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권순우, 5년 연속 US오픈 본선 직행 확정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8.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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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 남자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가 부상을 딛고 메이저 대회 US오픈 본선에 나선다.

18일 현지 테니스 전문 매체에 따르면 권순우는 현재 US오픈 본선 출전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당초 예비 명단 1순위였지만 앞선 순번에 있던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와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권순우가 자연스럽게 합류했다.

칠리치와 샤포발로프는 모두 무릎 부상으로 US오픈 도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우는 올해 출전 자격을 확보하면서 5년 연속 US오픈 본선 무대를 밟는다.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와 2020년에 거둔 2회전 출전이다. 통산 전적은 2승 4패를 기록 중이다.

권순우는 지난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 모바일 오픈 이후 오른쪽 어깨 부상에 시달려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왔다. 

US오픈은 6개월 만에 권순우의 복귀 무대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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