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광주FC 김재봉, 3년전 스포츠토토 적발돼 구단과 계약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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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광주FC 김재봉, 3년전 스포츠토토 적발돼 구단과 계약해지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8.0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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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수비수 김재봉(27)이 선수 신분으로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를 한 사실이 적발되어 구단과 계약해지됐다.

1일 광주 구단은 "입단 전 스포츠토토를 한 사실을 확인한 김재봉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7월 31일자로 곧바로 계약 해지다.

김재봉은 2020년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시절 제3자를 통해 스포츠토토를 한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지난해 광주로 입단했다. 

광주 관계자는 "광주로 이적한 뒤로는 토토를 하지 않고 있다 했다. 그가 했던 토토가 합법이든 불법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 뒤 "(선수가 스포츠 베팅을 실시한 것은)중대한 범법 사안이기 때문에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헌행법상 스포츠토토는 발행 대상이 되는 운동 경기의 선수, 지도자, 심판 등 관계자들의 구매를 금지한다.

광주 구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김재봉과 관련해 구두로 보고했으며 서면으로 경위서를 보낼 예정이다.

연맹은 정확한 상황을 살피고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맹 관계자는 "구단에서 계약해지를 했기 때문에 연맹의 징계 대상은 아니다"라면서도 "그가 나중에 K3 등 하위 리그 등에서도 뛸 수 있다. 광주로부터 자세한 경위서 등이 도착하면 연맹보다는 대한축구협회나 스포츠윤리센터에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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