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31일 열대야 식혀줄 '역대급' 슈퍼문 볼 수 있다, 이 달 놓치면 14년 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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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31일 열대야 식혀줄 '역대급' 슈퍼문 볼 수 있다, 이 달 놓치면 14년 뒤 가능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8.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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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오는 2일과 31일 '슈퍼문'을 관찰할 수 있다. 이번에 뜨는 달은 평소보다 더 크고 밝다. 2일 뜨는 슈퍼문은 올해 두 번째 뜨는 것으로 올해 마지막 슈퍼문은 오는 추석 밤하늘을 밝힐 예정이다. 

한 달에 두 번 보름달이 뜨는 경우 두 번째 뜨는 달을 ‘블루문’이라고 부른다. 2~3년에 한 번씩 한 달에 두 번 보름달이 뜨는 경우가 생기지만 두 보름달 모두 슈퍼문인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로, 천문학자는 2037년에 한 달에 두 번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다고 알렸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 뜨는 보름달을 의미한다. 달은 지구 주변을 타원 궤도로 돌고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지구에서 가까운 지점과 먼 지점이 발생한다. 이번에 뜨는 달은 지구와의 거리가 약 35만7530km으로, 통상 달이 36만km 이내로 가까워지면 '슈퍼문'이라고 부른다. 오는 31일에 뜨는 두 번째 보름달 '블루문'은 올해 가장 큰 슈퍼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NN은 1일 오후 2시 32분(현지시간) 달이 지구에 근접할 예정이라고 알렸으며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2일 새벽 3시 32분이다. 30일 '블루문'은 2일 보다 더 밝고 큰 달을 볼 수 있다. 그 날은 지구와 달의 거리가 35만7344㎞로, 달과 지구의 평균 거리인 38만4400km보다 2만7056km더 가깝다. 이는 올해 중 가장 지구와 가까운 거리이다. 이번에 뜨는 슈퍼문은 지구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때보다는 최대 14% 크고, 30% 밝게 보인다.

앞으로 약 2년 뒤인 2025년 11월5일 이전까지는 달이 지구에 이보다 가깝게 근접하지 않아 슈퍼문이 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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