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여자 월드컵 H조 한국 최강 라이벌 독일, 모로코 상대로 6-0 대승
상태바
2023 여자 월드컵 H조 한국 최강 라이벌 독일, 모로코 상대로 6-0 대승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7.24 20: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FA 제공
KFA 제공

[FT스포츠] 2023 호주·뉴질랜드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같은 H조에 속한 독일 팀이 모로코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었다. 24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첫 경기 모로코와 독일의 경기에서 독일이 6-0으로 모로코에게 대승을 거두었다.

독일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로 이번 월드컵 우승 유력후보이다. 지난 9월 열린 월드컵 유럽 예선전 1위로 통과한 독일은 H조 최강자 답게 첫 경기부터 막강한 실력을 뽐냈다.

독일팀의 주장인 포프는 전반 11분과 39분 멀티골을 기록하며 독일이 승기를 잡는데 큰 활약을 펼쳤다. 후반 모로코는 독일의 압도적인 피지컬에 밀리며 자책골 기록까지 더해져 첫 월드컵 경기를 쓰라린 패배로 마무리했다.

같은 H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25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첫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그 후 30일 모로코전, 독일은 8월 3일 경기를 치른다.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조 2위 이내에 들어가야 하는데 우승후보 독일을 상대하기 전 콜롬비아와 모로코전에서 최대한 승점을 많이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이 처음으로 상대할 콜롬비아는 '거친 축구' 스타일로 유명하다. 지난 15일 열린 콜롬비아와 아일랜드의 평가전에서 콜롬비아의 거친 파울로 경기가 중단되고 아일랜드 선수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의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콜롬비아는 거친 경기력과 빠른 움직임이 돋보이는데 비해 골 결정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다. 콜린 벨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 두고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우리는 성공적으로 잘 해왔고 긴밀히 연습해왔다. 경기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지만 예상치 못한 경기를 보여주겠다"며, "우리는 내일이 기대된다" 월드컵 첫 조별리그를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