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 전북으로 완전 이적 ··· 알나스르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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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 전북으로 완전 이적 ··· 알나스르 계약 해지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7.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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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북현대 제공
사진 : 전북현대 제공

[FT스포츠]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31)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를 떠나 전북현대로 완전 이적했다.

21일 전북은 "기존 임대 선수 신분이던 김진수를 완전 계약 형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진수는 2017년 전북에 입단해 2019년까지 팀의 K리그 3연패를 함께했고 2020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이적했다.

2021시즌 중반 전북으로 임대 계약을 맺고 올해 6월을 끝으로 알 나스르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였으나 알나스르와 계약을 해지하고 전북과 동행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김진수는 전북에서 리그 131경기에 출장해 9득점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진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전북에서의 시간들과 과분한 사랑을 팬분들께 받았기에 감수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전북에 남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팬분들께서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팬분들께서 기억하시는 전북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은 "베테랑 김진수의 잔류로 전력을 유지하며 FA컵 4강을 비롯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등 중요한 하반기 일정을 앞두고 큰 힘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진수는 대표팀 A매치 경기에서 안면 부상으로 입고 치료 중이다. 곧 선수단에 복귀해 재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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