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징계 해제' 한화 하주석, 276일 만에 복귀전 우천 취소로 무산 ··· "뼈저리게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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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징계 해제' 한화 하주석, 276일 만에 복귀전 우천 취소로 무산 ··· "뼈저리게 반성했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7.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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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지난해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켜 출장 정지 징계를 마친 한화 이글스 하주석의 복귀전이 미뤄졌다.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전이 우천 순연됐다고 전했다.

한화는 11일 전반기 종료 직전 하주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하주석은 우천 취소 된 후 취재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하주석은 "저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실망하신 여러분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 그동안 정말 뼈저리게 반성했고, 다시는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진 않을 거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더 나은 모습을, 그리고 변화된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면서 살겠다.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주석은 지난해 정규시즌이 끝난 후인 11월19일 대전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화는 사실을 인지한 뒤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이를 보고 했고, 이후 KBO는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지난달 28일부로 징계가 종료된 하주석은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조율해왔다. 2022년 10월 창원 NC전 이후 276일 만에 1군 복귀다.

최원호 감독은 "일단 대수비로 먼저 출장할 것 같다. 타이트한 상황에서는 대타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 많은 비로 경기가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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