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UFC 데뷔를 19초 KO승으로 장식한 초신성 아부스 마고메도프(32·독일)가 톱10 랭킹 진입을 노린다.
마고메도프는 오는 7월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스트릭랜드 vs 마고메도프' 메인이벤트에서 미들급 랭킹 7위 션 스트릭랜드(32·미국)과 격돌한다.
UFC 신예로 한 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마고메도프는 이례적으로 초고속으로 톱10 랭킹 진입 기회를 빠르게 받았다. 심지어 메인이벤트 출전이다. 이는 UFC가 마고메도프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걸 알 수 있다.
마고메도프는 이번 대결에 대해 "살짝 압박이 있다. 하지만 UFC가 나를 믿고 큰 기회를 줬다고 생각하기에 동기부여가 됐다"며 "메인이벤트에서 싸우고 챔피언이 될 기회를 받는게 내 목표다"라고 전했다.
마고메도프는 2010년 종합격투기(MMA) 프로로 데뷔해 25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80%의 피니시율을 자랑하며 무려 15번이나 1라운드에 상대를 피니시했다. 지난 9월 UFC 데뷔전에서 더스틴 스톨츠푸스(31·미국)을 상대로 19초 만에 프론트킥에 이은 펀치 연타로 꺾었다.
스트릭랜드는 마고메도프에 대해 "그와 싸우는 게 기쁘지만, 솔직히 누군지도 잘 몰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선택지는 8개월을 기다리거나 (마고메도프와) 싸우거나였다"고 전했다.
스트릭랜드가 이번 경기를 수락한 이유가 다른 상대들이 시합 오퍼를 거절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돈을 벌기 위해 싸운다. 돈이 맞으면 난 싸운다"고 전했다.
마고메도프는 "내 목표는 항상 가능한 한 상대를 빨리 피니시하는 것"이라며 "케이지에서 죽을 각오가 됐다. 스트릭랜드를 두들겨 패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