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개막전] 스롱피아비, 이미래, 김가영 등 32강....루키 장가연 3연승
상태바
[LPBA개막전] 스롱피아비, 이미래, 김가영 등 32강....루키 장가연 3연승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3.06.13 20: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경주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PBA 투어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이틀째 경기에서 LPBA의 32강이 모두 가려졌다. 

서바이벌 매치가 없어지면서 LPBA의 예선(PQ와 PPQ) 경기부터 64강까지 1대1로 펼쳐지고 세트제가 아닌 25점 단판 점수제로 치러진다. 경기 시간은 50분이고 50분 이내에 25점을 먼저 내는 선수는 승리하게 된다. 만약 50분 동안 25점에 먼저 도달한 선수가 없을 경우 그 때까지의 점수로 승패가 가려진다. 만약 시간 종료 후 동점일 경우 하이런으로 승부를 가른다. 모든 하이런이 동률일 경우 PBA 뱅킹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먼저 지난 시즌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우승자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는 이금란과의 64강에서 9이닝만에 25점을 쳐 에버리지 2.778, 하이런 8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스롱 피아비는 9이닝 동안 4번의 공타 이닝을 기록했고 득점 이닝에서는 1-8-6-5-5 점수로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디펜딩 준우승자 이미래는 스롱 피아비와는 다르게 가까스로 32강에 진출했다. 이미래는 송민지를 만나 23이닝 동안 19:19 동점으로 끝나 하이런에서 한점차이 4:3으로 극적으로 승리했다. 출발은 이미래가 좋았다. 5이닝까지 10:2까지 앞서갔지만 이미래는 6이닝부터 15이닝까지 무득점으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 이닝인 23이닝에서 송민지가 3득점을 하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지만 이미래도 마지막 공격에서 3득점을 하면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미래는 4이닝에서 기록한 하이런 4점으로 3점인 송민지를 꺾었다.

김가영은 20:17로 손수민을 꺾고 승리했다. 25이닝동안 김가영은 하이런 4점 에버리지 0.800을 기록했다. 

이번 64강까지 경기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선수는 루키 장가연이다. 장가연은 상위 시드 32명과 달리 PPQ와 PQ 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러야 했기 때문에 3승으로 32강에 진출했다. 장가연은 첫 데뷔 상대였던 박수향에게 19:15로 승리한 이후 2라운드에서 박지원에게 23:5로 예선을 통과했다. 장가연의 3번째 상대는 바로 LPBA 5번 우승자 임정숙이었다. 장가연은 선공부터 4득점, 2이닝에서 3득점을 터뜨리면서 초반 7:2로 앞서갔다. 이후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24이닝 22:16으로 강자 임정숙을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장가연의 32강 상대는 최혜미(웰컴저축은행)다. 64강에서 시드를 받고 첫 경기를 치른 최혜미는 오지연에게 19:10(30이닝)으로 승리했다.

32강에 오른 32명의 선수들은 13일과 14일에 16강전을 펼친다.

*32강 대진표

-장혜리 vs 스롱 피아비 (13일 오후 6시 30분)

-이지연(A) vs 김가영 (13일 오후 6시 30분)

-김세연 vs 김갑선 (13일 오후 6시 30분)

-황민지 vs 정다혜 (13일 오후 6시 30분)

-하야시 vs 김경자 (13일 오후 6시 30분)

-김예은 vs 김은경 (13일 오후 6시 30분)

-이유주 vs 김다희 (13일 오후 6시 30분)

-김민영 vs 윤영미 (13일 오후 6시 30분)

-장가연 vs 최혜미 (14일 오후 6시 30분)

-전애린 vs 이미래 (14일 오후 6시 30분)

-김진아 vs 강지은 (14일 오후 6시 30분)

-이마리 vs 임경진 (14일 오후 6시 30분)

-용현지 vs 김민아 (14일 오후 6시 30분)

-히가시우치(일본) vs 김보라 (14일 오후 6시 30분) 

-사카이(일본) vs 오수정 (14일 오후 6시 30분)

-김보미 vs 전지연 (14일 오후 6시 30분)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