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사령탑' 포스테코글루, 공식 첫 인사 ···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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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새 사령탑' 포스테코글루, 공식 첫 인사 ···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6.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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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제공
사진 :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제공

 

[FT스포츠] 토트넘 홋스퍼의 새 사령탑인 엔제 포스테코글루(57)이 부임 소감을 전했다.

10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대한 팀의 감독을 맡이 기쁘다. 앞으로 제가 해야 할 과제들이 기대된다"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새로운 방향으로 출발하려 한다. 환상적인 토트넘의 가치와 전통을 구현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와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함께 시즌이 시작됐을 때 토트넘 팬들이 모두 흥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즌이 기대된다"며 "경기장에서, 특히 첫 홈경기에서 토트넘 팬들을 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여정이 기대된다"고 마무리 지었다.

지난 6일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4년 계약을 맺었다. 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이후 가장 긴 계약기간이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열정과 개성을 지닌 그는 축구계에서 매력적인 경력을 쌓아왔다. 그리스부터 호주, 일본, 스코틀랜드 리그를 경험했고 그의 환상적인 여정은 북런던에서도 계속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축구 스타일에 대해선 "포스테코글루는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그르스계 이민자 팀인 사우스 멜버른을 이끌 때부터 공격적이고 강한 압박, 높은 점유율의 축구를 구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성장과 도전을 추구하는 포스테코글루는 그의 이런 방식을 계속 발전시켰다. 이제 토트넘에서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됐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 시즌 최악의 성적으로 마쳤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도전했지만 끝내 8위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유럽클럽대항전 참가 티켓 확보도 실패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년 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지휘봉을 잡아 2021~2022 시즌 리그 우승과 리그컵 우승 등 2관왕을 이끈 데 이어 2022~2023 시즌에서는 스코틀랜드축구협회컵 정상까지 오르며 셀틱의 3관왕을 이끌었다. 두 시즌 동안 무려 5개의 트로피를 셀틱에 안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토트넘의 새 지휘자로 다음 시즌 토트넘의 성적을 반등시킬지 축구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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