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송구' KT 강백호, 안일한 플레이에 사과문 게시 ··· "질타받아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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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송구' KT 강백호, 안일한 플레이에 사과문 게시 ··· "질타받아 마땅하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5.24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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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KT 강백호가 최근 '아리랑 송구'로 비난에 중심에서 사과 메세지를 전했다.

23일 강백호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논란에 있어 먼저 사과 말씀드린다. 많은 분들에게 수많은 질타를 받아도 마땅한 플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18일 강백호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우익수로 출전했다. 이날 상대 안타 타구를 잡고 내야수에게 일명 '아리랑 송구'로 처리했다. 

강백호의 안일한 플레이로 1루주자 박해민이 3루를 돌아 홈까지 질주해 행운의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당시 KT가 패하면서 이후 강백호는 언론, 팬 사이에서 수많은 비판이 이어졌다. 강백호는 21일 두산 베어스전 수훈선수로 뽑혀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며 당시 플레이에 대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었다.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강백호는 "분명 내 잘못이 크다고 생각하고, 많은 분들이 정말 많은 기대를 해주시고 응원해주신 것도 알고 있다"며 고개를 숙인 강백호는 "나 또한 거기에 부응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한 시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한 성적과 그런 안일한 플레이 하나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과 상처를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글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으니 나뿐만 아니라 우리 팀이 더 반등할 수 있도록 열심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내 플레이에 모든 분들이 만족하실 순 없겠지만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자랑스럽게 볼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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