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벨호, '가상의 모로코' 잠비아 상대…월드컵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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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 벨호, '가상의 모로코' 잠비아 상대…월드컵 모의고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4.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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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2023년 여자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잠비아를 상대로 안방에서 '모로코전 리허설'에 나선다.

이번 평가전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한 아프리카 팀 모로코를 대비한 모의고사나 마찬가지다. 한국은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함께 H조, 잠비아는 스페인, 코스타리카, 일본과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잠비아(77위)보다 높지만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아프리카 여자대표팀이 국내 평가전에 초청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잠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7~8월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여자대표팀이 올해 안방에서 치르는 첫 A매치다.

여자대표팀의 A매치 홈 경기는 지난해 9월 화성에서 치른 자메이카전 이후 7개월 만이다.

잠비아전을 위해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을 비롯해 최유리, 김혜리, 장슬기(이상 현대제철) 등 모두 27명이 소집됐다.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토트넘)도 9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에 복귀했다. 유럽에서 뛰는 이금민, 박예은(이상 브라이튼), 윤영글(헤켄)도 합류했다.

부상 중인 이민아(현대제철)와 이영주(마드리드)는 아놀드클라크컵에 이어 합류가 또 불발됐다.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WK리그에서 부상을 입은 류지수(서울시청), 강채림, 장창(이상 현대제철)이 낙마하고 김경희(수원FC), 정설빈(현대제철), 박혜정(스포츠토토)이 대체 발탁됐다. 무엇보다 지소연이 발목을 다쳤다. 일단 소집은 됐지만 잠비아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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