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정규시즌 우승까지 남은 건 단 '1점', 4시즌 만의 우승 코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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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흥국생명 정규시즌 우승까지 남은 건 단 '1점', 4시즌 만의 우승 코 앞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3.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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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에 완승
흥국생명, 승점 1점 추가 시 1위 확정
인삼공사 승점 1점차로 4위

[FT스포츠]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올 시즌 최다 관중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완승을 거두었다.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의 6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3-0(25-16 29-27 25-22) 승리를 거두며 25승9패 승점 76점을 쌓았다. 2위 현대건설(24승10패 승점 70)과는 승점 6점 차로 벌어졌다. 

흥국생명의 옐레나는 공격성공률이 55%를 넘어가는 실력으로 득점 24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활약을 펼쳤다. 베테랑 김연경도 13점, 김미연의 12점으로 뒤따르며 세트 스코어를 가져왔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듀스까지 끌고갔으나 끝내 세트 스코어를 가져오지 못하고 0-3으로 완패하며 18승17패 승점 53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앞으로 정규 리그 2 경기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흥국생명이 정규 리그 1위 우승을 확정짓는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이재영-다영 자매 학교폭력 논란을 비롯해 미들 블로커 김세영의 은퇴, 이번 시즌 감독 경질사태로 인해 약 50일간 감독 없이 경기운영 등, 여러 악조건을 딛고 선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있다. 만약 흥국생명이 이번 정규시즌 우승을 거둔다면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이다.

오늘 경기에는 날로 높아지는 여자배구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는 는 사전 예매(5천800명)에 현장 입장(218명)까지 총 6천18명이 입장했으며, 올 시즌 남녀부를 통틀어 최다 관중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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