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챔피언십 LPBA]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김세연, 김가영을 비롯해 스롱피아비, 김진아 등 16강 대진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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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챔피언십 LPBA]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김세연, 김가영을 비롯해 스롱피아비, 김진아 등 16강 대진표 확정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3.03.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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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를 차지한 이미래의 경기 모습]
[조 1위를 차지한 이미래의 경기 모습]

7일 고양시 일산의 'PBA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LPBA 32강이 치열한 순위싸움 끝에 마무리 됐다. 

먼저 A조에서는 시즌 상금랭킹 1위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2승 1패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스롱 피아비는 32강 조별리그 첫경기에서 정은영에게 1대 2로 패해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윤경남과의 두번째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한 이후, 마지막 상대인 임경진까지 2대 1로 꺾으면서 어렵게 조 1위에 올랐다. A조에서는 스롱 피아비를 포함해 임경진, 정은영까지 2승 1패로 공동 1위였다. 더구나 세트득실까지 똑같이 '1'. 결국 에버리지 순위에서 스롱 피아비가 0.813, 임경진이 0.800, 정은영이 0.701을 기록해 스롱 피아비와 임경진이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인 스롱 피아비를 2대 1로 꺾으면서 '언더독의 반란'을 만들어낸 정은영은 에버리지에서 아깝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LPBA 월드챔피언십 1회 우승자 김세연과 디펜딩 챔피언 김가영이 함께 속한 B조에서는 김세연이 김가영에게 2대 0으로 승리하면서 3승으로 조 1위, 김가영은 2승 1패로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C조와 D조에서는 A조와 마찬가지로 2승 1패 선수가 3명씩 나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쳤다. C조에서는 일본의 사카이 아야코가 조별 마지막 상대인 임정숙에게 2대 0으로 승리하면서 세트득실 '3'으로 1위, 임정숙과 이우경은 세트득실까지 '1'로 같았지만 임정숙이 에버리지 0.863을 기록해 0.617의 이우경을 제치고 조 2위를 차지했다. D조의 싸움은 김진아와 히다 오리에(일본)가 16강에 올랐다. 같은 2승 1패의 오수정은 세트득실에 밀려 아쉽게 탈락했다.

E조에서는 박지현이 3승으로 1위, 이번 시즌 5차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우승자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가 2승 1패로 2위를 차지해 1라운드를 통과했고, F조의 이미래는 최연주와 함께 2승 1패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G조는 2위 싸움이 무척 재미있게 전개됐다. 일단 김보미는 3전 전승으로 1위를 확정 지은 상태에서 이유주, 장혜리, 이마리가 1승 2패로 물고 물리는 경기를 펼쳤다. 여기에서도 세트득실까지 봐야되는 상황이었고 결국 1세트 차이로 이유주가 힘겹게 커트라인을 통과했다.

마지막 H조에서는 일본의 하야시 나미코가 김예은과 같이 2승 1패를 기록해 함께 2라운드에 진출했다. 용현지와 백민주는 1승 2패로 월드챔피언십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각 조의 1, 2위 선수들은 8일 오후 2시부터 16강 경기를 펼친다. 32강과 같이 5전 3선승제로 진행 되지만 마지막 세트가 9점이 아닌 11점 경기이기 때문에 풀세트까지 가게 되면 선수들의 부담감이 더 커지게 됐다. 

*16강 대진표

-사카이 아야코(일본) vs 김가영 (14:00~)

-이유주 vs 김보미 (14:00~)

-김진아 vs 최연주 (14:00~)

-히다 오리에(일본) vs 하야시 나미코(일본) (14:00~)

-임정숙 vs 이미래 (19:00~)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vs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19:00~)

-김세연 vs 임경진  (19:00~)

-박지현 vs 김예은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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