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인기 예능 '피지컬100' 학교 폭력 가해자 출연 논란, '출연자와 소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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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기 예능 '피지컬100' 학교 폭력 가해자 출연 논란, '출연자와 소통 중'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2.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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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지목 A씨
개인 SNS 댓글을 차단
제작진 '확인 중'

[FT스포츠] 넷플릭스 인기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100'에 출연한 한 인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온 후, 넷플릭스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5일 넷플릭스 측은 "현재 제작진이 출연자와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로썬 추가로 말씀드릴 내용이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지컬100에 학폭 가해자가 나와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시되었다. 내용은 작성한 본인이 '피지컬:100'에 출연한 한 여성 출연자 A씨와 같은 중학교를 다녔으며, 2살 많은 A씨는 당시 3학년으로 1년동안 가해자 A씨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하며 작성자와 친구들을 지옥속에 살게 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 B씨는 "A씨로부터 지속적으로 돈을 갈취당했으며 돈을 모아올 때까지 계속 재촉 전화와 문자를 보내왔다. 이로 인해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도 오랫동안 트라우마를 겪었다"며, "당시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해 A씨의 부모로부터 사과를 받았지만, A씨는 이를 빌미로 B씨를 노래방으로 끌고 가 폭행했다. 당시 일은 10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상처가 되었다"고 말하며 이 후 A씨의 얼굴을 보고 손이 떨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해당 폭로 이후 A씨에 대한 학폭 피해자가 또 등장했다. 자신도 A씨로부터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C씨 역시  학창 시절 A씨에게 돈을 뺏기고 폭행을 당했으며, A씨의 부모에게 사과받은 후 징계조치까지 이루어졌지만 달라지는 것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학교폭력으로 나락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무슨 자신감으로 본인 얼굴을 화면에 비추는지 이해가 안 된다. 그냥 다른 일하면서 창피해 하면서 살았으면 한다”고까지 표현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해당 여성 출연자는 학폭 의혹이 나온 후 자신의 SNS 댓글 기능을 차단한 것 외에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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