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오 VS 이정중 대진 확정…TFC 17, 대회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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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오 VS 이정중 대진 확정…TFC 17, 대회만 남았다
  • 곽대호 기자
  • 승인 2018.02.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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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FC 제공

 

[파이트타임즈 = 곽대호 기자] 노바MMA 늦깎이 신예가 2연승에 도전한다.

TFC는 " 오는 23일(금)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1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TFC 17'에서 이준오(31, 노바MMA)와 '양심불량'으로 알려진 이정중(32, 조원종합격투기)이 페더급매치를 벌인다" 고 공식 발표했다.

174cm의 이준오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종합격투기를 섭렵했다. 20대 시절 대호 합기도에서 운동을 시작한 그는 개인사정으로 한동안 운동을 하지 못했지만 최근 노바MMA에서 약 1년간 훈련하며 기량을 끌어올렸다.

과거 아마추어 대회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이긴 바 있는 이준오는 TFC 아마리그에서 2전 전승을 기록했고, 지난해 12월 'TFC 16'에서 김상원을 제압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노바MMA 백형욱 감독은 " 이준오는 날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선 데뷔전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이정중戰을 통해 확실한 진가를 발휘할 것" 이라고 밝혔다.

TFC 전찬열 대표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근육질 몸매임에도 지치지 않더라. 2라운드 후 체력 저하가 올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체력, 정신력, 격투감각에 놀랐다. 앞으로 주목해야 한다. 계속 성장할 수 있는 파이터라고 장담한다"고 극찬했다.

이정중은 MBC 격투 프로그램 '겁 없는 녀석들'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양심불량'으로 불리며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대 때부터 팀파시 등 체육관에서 훈련을 통해 기술을 습득했다.

세미프로에서 4승 2패를, 아마추어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꾸준히 운동하며 노하우를 익힌 그는 현재 수원에서 자신의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신장 177cm로 저돌적인 압박이 주특기다.

이로써 'TFC 17' 모든 대진이 성사됐다.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는 '팔콘' 조성빈(25, 익스트림 컴뱃)과 '드렁큰 홍' 홍준영(27, 코리안좀비MMA)이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을 벌인다. 이밖에도 웰터급, 페더급, 플라이급 국제전이 펼쳐진다. 간판스타 서지연도 출격해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TFC 제공

 

TFC는 UFC와 동일한 룰로 진행된다. 팔꿈치 공격이 허용되며, 그라운드 안면 니킥과 사커킥, 수직 엘보 등은 금지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오후 7시 SPOTV+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 스포츠, 다음 카카오, 유튜브, 아프리카TV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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