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수원삼성) 유럽 무대 진출 확정,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과 합의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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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수원삼성) 유럽 무대 진출 확정,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과 합의 마쳤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1.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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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최대 40억원 수준

[FT스포츠] 수원 블루윙즈 지난 시즌 최다득점왕에 올랐던 공격수 오현규(22)의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행이 거의 확정되엇다. 오현규는 아직 20대 초반이지만 지난 2020년 상주상무로 입대하며 병역 문제도 해결한 상태이다. 군 복무 후 수원으로 복귀한 오현규는 2022시즌 K리그1 36경기에 출전하여 13득점(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현규는 팀 내 에이스 뿐 아니라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단 27번째 선수로 예비 멤버로서 카타르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돕기도 했다.

셀틱은 월드컵 이전부터 공격수로 오현규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며, 전북 현대 조규성의 영입이 사실상 어려워지자 오현규 영입을 적극적으로 나섰다. 셀틱은 수원에 약100만 유로(약 13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으나, 수원측은 팀 에이스 오현규를 내보내길 원치 않았다. 결국 셀틱은 오현규의 이적료를 최초 제시금액보다 3배 가량 높여 제시한 끝에 수원 구단측과 선수 이적 합의를 이끌어냈다. 

오현규는 팀의 동계 전지훈련 일정을 마친 후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메디컬 테스트 등 영입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수원 블루윙즈 구단측에서는 25일 "셀틱과 오현규 이적에 관한 합의를 마쳤으며 현지에서의 메디컬 테스트 등 이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알렸다. 

영국과 스코틀랜드 매체에 따르면 셀틱과 수원은 오현규의 이적료로 250만 파운드(약 38억) 상당에 합의하였으며, 셀틱측과 수원이 동시에 이적 발표를 해야하는 상황이기에 스코틀랜드의 시차에 맞춰 발표시간을 논의중으로 이르면 25일 늦은 오후 오현규의 공식 이적 발표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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