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 지난 해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에 이어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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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지난 해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에 이어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동메달 획득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1.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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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최초로 메달 획득

[FT스포츠]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를 차지하며 메달 수상 가능성을 높였던 한국 여자 싱글 피겨선수 김예림(단국대)이 16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했던 한국 피겨 선수 최다빈(고려대 대학원)역시 최종 총점 171.53점으로 6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연기를 마친 후 씩씩한 걸음걸이로 나오는 모습으로 '피겨 장군'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김예림은 지난 해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렸던 2022∼2023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데 이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유니버시아드 피겨 여자 싱글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김예림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0.21점, 예술점수 33.52점으로 합계 73.73을 받았다. 16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첫 번째 과제였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에서 주의를 받은 것에 이어,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에서 점프 회전수가 모자라다는 '언더로테이티드'판정을 연달아 받으며 수행점수(GOE)가 2.24점 감점되었으나,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카멜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최고 난도인 레벨 4을 받았으며 마지막 점프 트리플 살코 클린 등 후반 가산점을 획득했다.

기술점수(TES) 60.61점, 예술점수(PCS) 65.82점을 받으며 합계 126.43점을 기록한 김예림의 최종 점수는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쳐 총점 200.16점으로 1위 미하라 마이의 221.18점과 2위 사카모토 가오리의 217.42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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