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민경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직원 채용 공고 연봉 수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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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민경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직원 채용 공고 연봉 수준 논란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1.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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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집 가전기기보다 낮은 대우
요구하는 경력에 비해 낮은 임금 책정

[FT스포츠] 여성 듀오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운영중인 쇼핑몰 채용 과정에서 임금이 너무 낮은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어 '열정 페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강민경은 지난 2020년 여성 의류 브랜드 ‘아비에무아’를 론칭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쇼핑몰 정규직 채용 공고 사진을 게시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채용 요구 조건으로 고객 응대를 비롯해 전화·게시판·메신저·이메일을 통한 상담, 주문서 수집 및 출고·반품 관련 물류센터와 소통, 고객 문의 분석을 통한 운영 정책 기획 수집 등 여러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이 밖에도 온라인 통합 관리 프로그램과 엑셀 활용 중급 이상 등  다양한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연봉 수준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연봉이 250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었으며 대졸 2,3년 졸업 이상, 필수 자격 요건으로 관련 업무 3년 이상의 경력을 요구하는 채용 공고라는 것을 감안하면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 책정은 너무하다는 반응이 뒷따랐다.

또한 강민경은 자신이 운영하는 개인방송에서 집들이 공개 과정 중 2700만원짜리 가스레인지를 설치한 것을 자랑한 적이 있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강씨가 올린 채용공고에 '가스레인지보다 못한 연봉', '2500에 영어부터 분석, 기획, 포토샵까지 능숙, 양심 없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강민경은 '공고가 잘못 올라간 것'이라고 해명글을 올렸으나 비판 여론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강민경은 6일 자신의 SNS에 다비치 강민경이 아니라 쇼피몰 대표 입장으로 올리는 글이라며 해당 채용 공고는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라는 해명과 함께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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