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 장기화로 '눈이 침침' 젊은 노안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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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 장기화로 '눈이 침침' 젊은 노안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2.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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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운동법
꾸준한 관리로 안구 건강 관리

[FT스포츠] 보통 빠르면 40대 후반부터 50대 중후반 시작되는 노안의 증상을 겪는 연령층이 점차 어려지고 있는 추세이다. 원인은 스마트폰 사용의 일상화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컴퓨터 이용 시간이 긴 2030층에서 점점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이나, 시야가 뿌예지는 현상을 겪는 이들이 늘고 있다. 노안 뿐 아니라 노화의 대표적인 증상인 백내장 증상을 겪는 시기도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노안이라고 하면, 40대 중반부터 늦으면 50대에 시작되는 노화현상 중 하나로, 증상은 근거리 활자를 보는 것이 불편해지고 시야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 등 시야에 불편함을 겪는 것을 말한다. 

인체가 사물을 볼 때 가까운 곳과 먼 곳의 초점을 맞추기 위해 조절근육을 이완이나 수축하며 수정체를 두껍거나 얇게 만들어 시야 초점을 조절한다. 현대인들은 하루 중 상당한 시간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근거리에서 보게 되는데, 작은 화면에 오랫동안 초점을 고정하면 근육 피로도가 높아진다. 점차 시신경이 취약해지고, 수정체 조절근육이 약화되며 초점을 맞추는 기능이 점차 떨어지는 노안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장 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눈에 피로감을 느낄 때 어떻게 해야할까? 업무적으로 디지털 기기를 장시간 이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시신경의 피로도를 줄여줄 수 있도록 오피스 렌즈나 누진렌즈 등의 착용도 좋지만, 가급적 스마트폰 이용 시간을 줄이고,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활용하거나 안구 운동을 주기적으로 해 주는 것이 좋다.

안구운동법으로 눈을 감은 채 눈동자를 상하좌우로 천천히 굴려주는 방법이 있다. 가볍게 눈동자를 굴려주는 행위를 약 10회 반복한 후 검지를 눈 앞으로 움직이며 손 끝을 주시하며 초점을 맞춘다. 다시 손가락을 눈에서 멀리 떨어트리며 초점을 풀어주는 것으로, 이 행동을 천천히 반복하면 눈의 안쪽 근육을 사용하며 수정체 근육 단력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눈에 피로감이 느껴질 때는 눈을 위로 뜨고 안구와 눈을 감싸고 있는 안면 뼈 경계부위를 손 끝으로 가볍게 마사지 해준다.  이 마사지는 눈 주변 기름샘을 자극해 안구건조증에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

가끔은 창 밖이나 멀리 있는 사물을 쳐다보며 근거리에 익숙해진 시야를 풀어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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