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입국 거부' 조코비치, 추방 1년 만에 입국 ···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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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입국 거부' 조코비치, 추방 1년 만에 입국 ···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출전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12.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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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올 초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입국 거부를 당했던 노박 조코비치(35·세르비아)가 약 1년 만에 호주 땅을 밟았다.

28일(한국시간) AP 통신은 "조코비치가 지난 27일 호주 애들레이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조코비치는 2023년 1월 1일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 출전 위해 입국했다.

앞서 올해 1월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호주 멜버른에 도착했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 비자를 받지 못해 격리시설로 이동했다. 당시 호주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의무였으나 조코비치는 백신 미접종 상태였다.

이에 조코비치는 호주 정부를 상대로 두 차례나 법정 소송을 벌였지만 끝내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의무가 아니었던 프랑스오픈, 윔블던에는 출전했고, 윔블던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바 있다.

호주가 올해 7월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자 외국인 입국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규정을 완화하면서 조코비치의 입국을 허가했다.

한편, 내년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은 1월 16일부터 29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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