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과 손흥민 주장 대결에 관심, 호날두 우루과이전 헤딩골 주장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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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과 손흥민 주장 대결에 관심, 호날두 우루과이전 헤딩골 주장 결과는?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1.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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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맞대결 예고

[FT스포츠]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다음 달 3일 자정에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과 마지막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현재 포르투갈은 가나(3-2)와 우루과이(2-0)를 꺾고 2승 0패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확보한 상태이며 한국은 우르과이전 무승부에 이어 가나전에서 3-2로 패하며 조 3위에 있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과 달리 한국은 마지막 3차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게다가 이번 3차전은 양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30·토트넘)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의 대결 자체로도 많은 관심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9일(한국 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우루과이전에서 포르투갈이 두 번째로 기록한 골이 자신의 골이라고 우기다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후반 9분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려준 공에 호날두가 헤딩을 시도했으며 공은 골문을 흔들며 득점으로 기록되었다. 호날두의 골로 인정될 경우 포르투갈의 전설 에우제비우와 함께 포르투갈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오르게 되는 것이지만 추후 호날두의 득점이 아닌 페르난드스의 득점으로 기록되었다.

호날두는 공이 자신의 머리를 스쳤다며 끝까지 자신의 득점이라고 우기고 있지만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알릴라'에는 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호날두의 득점이 인정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알릴라'에는 '커넥티드 볼 테크놀로지(Connected Ball Technology)라는 첨단 기술이 이식되어 있는데, 이 기술은 공 안에 센서가 심어져 있어 공의 물리적인 접촉을 고감도로 측정해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이번 대회부터는 이 기술을 통해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빠른 경기 진행을 돕기도 했다. 

이번 월드컵 14번째 공인구를 제작한 아디다스는 30일 "자사가 제조한 공인구 '알 리흘라(Al Rihla)'의 기술을 통해 호날두가 공에 접촉하지 않았다는 걸 입증할 수 있다"는 성명서를 내며 호날두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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