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호날두와 계약 종료 발표 '호날두의 의사 존중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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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호날두와 계약 종료 발표 '호날두의 의사 존중한 결정'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1.23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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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적절한 조치였다
호날두의 의사 존중

[FT스포츠]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 대표팀 공격수로 출전을 앞두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인연이 공식적으로 끝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한국 시간으로 23일 공식 홈페이지와 구단이 관리하는 공식 SNS 계정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이 해지되었음을 알리며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호날두에게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 호날두와 그의 가족의 미래가 잘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현재 만 37세로 최근 맨유 클럽을 비판하는 인터뷰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호날두가 맨유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맨유와 결별설이 수차례 불거지던 중, 지난 6일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 호날두가 벤치에 앉기를 거부했다. 호날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맨유 감독직을 맡고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해 '에릭 감독은 나를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나 역시 그를 존중하지 않는다, (벤치 대기는)배신당한 기분이다'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했고, 구단은 이러한 호날두의 태도를 받아들이고 결정을 내린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번 호날두와의 계약 종료는 양 측이 모두 합의한 내용이라고 알렸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사람들은 에릭 텐 해흐 감독 밑에서 팀의 발전을 도모하고 경기장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2022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에 선발되었으며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찼다. 포르투갈은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해 있으며 한국 시간으로 오는 25일 새벽 1시에 가나와 월드컵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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