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유도레전드' 이원희(41) 용인대 교수는 현역 복귀를 선언했지만 2023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출전을 포기했다.
대한유도회는 1일 이원희 교수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원희는 한 매체를 통해 "최근 용인대 유도부 감독대행을 맡게 되어 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다"며 "곧 차기 감독이 정해질 예정이라 2차 선발전에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이원희는 한국 유도에 새로운 자극을 주고 삶의 동기를 찾고 싶다며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대표팀 선발전을 대비해 제자들과 본격적인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경기도 유도회 소속으로 선수 등록도 마쳤다.
1차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더라도 내년 3월에 열리는 2차 선발전에 출전해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
이원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이 목표이기 때문에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 2차 선발전을 기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가대표는 1차 선발전과 내년 3월에 열리는 2차 선발전, 국제대회 성적 등을 전부 고려해 경기력향상위원회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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