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씹는 즐거움 되찾아 삶의 질 높이는 노인임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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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씹는 즐거움 되찾아 삶의 질 높이는 노인임플란트 
  • 김성용 원장
  • 승인 2022.08.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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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강남애프터치과의원 대표원장] 40세 이상의 80~90%가 치주질환을 겪고 있다. 정기적으로 스케일링과 검진을 통해 치주질환을 예방할 수 있지만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플라크와 치석이 제거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쌓이면서 염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염증이 심해지면 치조골과 치주인대가 파괴되며 치아가 흔들릴 수 있고, 결국 발치 해야 한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노화에 따라 잇몸도 약해지기 때문에 다수의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많은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우선 저작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치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바로 저작기능인데 치아가 없으면 잘 씹지 못하고, 소화기관의 부담이 늘어나면서 소화 장애를 겪을 수 있다.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닌 건강과 직결된 부분이기 때문에 노인임플란트를 통해 빠르게 개선하는 것이 좋다.

틀니보다 임플란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저작력의 차이에 있다. 틀니는 수술하지 않아도 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지만 잇몸 위에 올려서 쓰다 보니 흔들리거나 탈락할 수 있다. 저작력이 약하고, 잇몸이 눌리면서 생기는 통증과 이물감 때문에 불편할 수 있다. 

노인임플란트는 탈락한 치아가 여러 개라서 임플란트틀니를 사용하거나 전체임플란트로 진행되는데 임플란트를 사용하면 자연치아와 저작력이 유사하고 사후관리에 따라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치아는 노후의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자연치아가 탈락했을 때에는 임플란트 식립을 통해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고령층의 경우 남은 치아가 한 개도 없는 무치악 환자를 꽤 볼 수 있다. 무치악 상태에서 진행되는 전체임플란트는 악당 8~12개의 인공치근을 심고, 그 사이를 브릿지로 연결하게 된다. 남은 치아가 없는 상태에서 심어야 하기 때문에 여러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데 시술의 안정성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컴퓨터 분석을 통한 시뮬레이션으로 잇몸뼈와 신경관의 위치, 구강구조 등을 세밀하게 파악하여 정해진 위치에 심어질 수 있도록 한다. 가이드를 활용한 식립으로 시술 과정에서의 오차를 줄일 수 있다.

김성용 강남애프터치과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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