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전체임플란트 치료 전 구강검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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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전체임플란트 치료 전 구강검진 필수
  • 손동국 원장
  • 승인 2022.08.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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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국 똑똑플란트치과의원 대표원장] 치아는 오랫동안 쓰다 보면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치아 내부에 충치나,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뼈에 잇몸질환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통증과 시린 증상이 느껴진다면 이미 충치나 풍치가 많이 진행되어 돌이킬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렇다 보니 초기에 문제를 발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게 핵심이다. 이미 치아를 살리기 어려운 상태라면 임플란트 등을 고려해봐야 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대부분의 치아를 발치한 무치악 상태가 될 수 있다. 무치악이란 말 그대로 모든 치아를 발치하여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것을 말한다. 무치악이 되면 저작기능이 저하돼 소화장애를 겪을 수 있고 발치 시기를 놓치면 잇몸뼈가 흡수되면서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무치악을 개선하는 다양한 치료법 중 가장 편하게 쓸 수 있는 것은 전체 임플란트이다. 전체 임플란트라고 해서 전체 치아자리마다 임플란트를 모두 식립하는 것은 아니다. 상하악에 8~12개 가량의 임플란트를 심고 브릿지 상태로 연결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정확한 자리에 적절히 식립하여 보철을 하게되면 자기 치아와 같이 자연스러운 심미성을 회복할 수 있으며 지지력이나 유지력이 좋아 사용중의 불편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단, 식립 개수가 많은 만큼 정밀한 구강 상태 체크와 적절한 전신 질환 병력 체크가 선행돼야 한다. 사전에 정밀 검진 기기로 인공치근을 식립하는 방향, 각도 등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것은 물론 위아래 교합 상태 등도 살펴봐야 한다.

전체 임플란트는 고난이도 치료에 속하기 때문에 오래 걸리더라도 제대로 치료받는 게 중요하며 3D CT 등을 이용해 개인마다 다른 구강 상태는 물론 잇몸뼈 상태가 양호한지 등을 체크해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

또한 임플란트를 오랜 기간 사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올바른 칫솔질과 식습관은 물론 무엇보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임플란트 주위염과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동국 똑똑플란트치과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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