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척추 옆굽음증 도수치료로 개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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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척추 옆굽음증 도수치료로 개선해
  • 박병국 원장
  • 승인 2022.08.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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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국 시카고정형외과의원 대표원장] 평소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지속되거나,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인해 여러 척추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만일 척추의 경추와 요추 구간의 C자 형태가 방치되면서 S자 형태로 변형되는 양상을 보인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우리에게 척추측만증이란 용어로 더 친숙하지만 정식 의학 명칭은 척추 옆굽음증이다. 통증이 거의 나타나지 않거나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잘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계속 방치할 경우 어깨나 쇄골의 좌, 우 높이가 달라질 수 있고 외관상 양쪽이 틀어진 모양을 볼 수 있다. 또한 한쪽 신발의 밑창만 빨리 닳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며 치마나 바지의 허리가 한쪽 방향으로 돌아가거나 한쪽 날개 뼈가 유독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다. 척추의 휜 정도가 심해지면 통증이 생겨 오래 앉기 힘들고 심폐기관이 압박이 될 수 있어 호흡곤란도 생길 수 있기에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의 경우 잘못된 자세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다리를 꼬는 행동, 짝다리 짚기와 같은 행동이 자세를 틀어지게 하는 원인 중 하나다.

척추 옆굽음증으로 불편이 생긴다면 도수치료를 권장한다. 도수치료는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치료로 손상을 입은 인대와 근육의 회복을 목적으로 척추와 관절을 본래의 자리로 되돌리고 체형교정까지 가능한 비수술적 치료법이며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관한 염려를 덜 수 있어 고령자도 부담을 내려놓고 받아볼 수 있다.

더불어 일상에서 생활 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항상 허리를 바르게 펴고 가방을 한쪽 어깨를 이용해 매는 것 보다는 좌, 우 어깨로 번갈아 매거나 양쪽에 무게를 나눠 들 수 있는 백팩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초반에 발견하고 이에 맞는 세부적 검진과 개인의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를 적용 및 진행해 보는 것을 권한다. 
 

 
시카고정형외과의원 박병국 대표원장
시카고정형외과의원 박병국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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