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코로나19도 안끝났는데∙∙∙ 미국∙유럽 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발병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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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코로나19도 안끝났는데∙∙∙ 미국∙유럽 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발병 급증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5.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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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호주에서도 발병 확인

[FT스포츠] 해외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지난 20일 해외 매체에서는 영국과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백여건이 넘는다고 보도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주로 중앙아프리카나 서아프리카에서 발병하던 풍토병으로 천연두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백신을 이용해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전파율은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와 달리 공기중으로 전파 감염 위험도가 높지 않고 감염자와 밀접접촉자일 경우 발병할 가능성이 높고 치명률 역시 1~10% 수준이다.

아직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자 중 중증 위험도를 보이는 환자는 없으나 독일 보건당국에서는 유럽 내 원숭이두창 감염사례가 빠르고 넓게 확산한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확진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일 영국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첫 보고 된 후 20일까지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영국 외 유럽 각 국가들에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캐나다와 호주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각 국가의 보건당국은 바이러스 동향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최근 퀘백을 방문했던 미국인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면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협력하여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자의 병변 부위나 체액, 호흡기 비말, 오염된 침구류 등을 공유하거나 밀접접족할 경우 감염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원숭이두창에 감염될 경우 천연두 증상과 비슷하게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고 얼굴이나 생식기 등 피부에 수포가 올라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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