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살 빼지 말고 건강도 챙기고 살도 빠지는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다이어트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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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살 빼지 말고 건강도 챙기고 살도 빠지는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다이어트 하자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4.1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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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지키고 군살은 줄이는
살빠지는 食습관

[FT스포츠]날씨가 더워지고 옷이 얇아지면서 두꺼운 옷을 입었을 때 잘 알아차리지 못했던, 몸 곳곳에 늘어난 군살들을 발견할 수 있다. 다이어트는 한번 시작하면 금방 효과를 보고 끝내는 경우가 거의 없고 단기간에 뺀 살일수록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오거나 이전보다 더 살이 찌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다수이므로 단기간 동안의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것은 건강을 해치지 않고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원하던 체중감량에 성공했더라도 이전의 생활 습관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평소 생활하는 동안 살이 찌지 않도록 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무리한 다이어트를 통하지 않아도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

'체중을 줄이는 것=먹지 않는 것'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과한 금식은 오히려 몸이 살을 찌게 하는 습관을 들이게 한다. 적게 먹거나 장시간 굶은 후 한끼에 몰아 먹는 습관은 신체 영양불균형을 일으키고 체내 세포들이 굶주려 있던 상태에서 영양소를 만나게 되면서 저장하는 습관을 들이게 하므로 평소 세포가 굶주려 있지 않도록 적은 음식을 자주 먹거나 균형잡힌 세끼를 꾸준히 챙겨먹고 식사 시간은 최소 20분 이상 천천히 씹어 먹는것이 좋다.

흰 쌀밥은 적게, 현미 등 잡곡밥을 주로 먹고 반찬은 나물이나 채소 위주로 다양하게 섭취하는 습관이 좋다. 다양한 잡곡으로 지은 밥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각종 필수영양소와 생리활성물질이 있어 쌀 등 다른 곡류에 비해 영양적으로 더 좋다고 알려져 있다. 잡곡은 식이섬유, 저항성 전분, 올리고당 등 발효성 탄수화물의 좋은 급원으로 소화계를 편하게 하고 혈당관리에도 좋아 환자식에도 많이 쓰인다.

잠들기 전 4시간 이상 음식물 섭취를 하지 않는다. 과식을 한 상태에서 수면에 들 경우, 자는 동안 위에 쌓인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위장이 편안하도록 취침시간 전에는 음식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로 차가운 음료수를 찾는 손길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음료수에 들어간 액상과당은 군살로 바로 연결되므로 가급적 생수나 건강에 좋은 차를 마시는 습관으로 설탕의 단맛에 길들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를 위해 고기를 무조건 먹지 않는 것은 오히려 영양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고, 평생 고기를 끊고 채식으로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면 적당히 살코기 위주의 육식습관을 들이자. 치킨, 탕수육 등 튀긴 음식 대신 찜닭이나 삶은 수육으로 먹고 삼겹살이나 소고기를 먹는 대신 고등어나 갈치 등 생선 섭취량을 늘리자.

밀가루로 만든 빵이나 과자 등의 간식을 먹는 습관 대신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여 항산화효과로 노화방지는 물론 피부 건강에도 좋은  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를 먹는 것도 살이 찌지 않는 습관으로 바꾸는 방법 중 하나이다. 

외식을 하게 되면 하루 섭취 기준량을 웃도는 기준의 나트륨과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기 쉽다. 때문에 가급적 외식을 줄이거나 외식을 해야 하는 경우 패스트푸드나 기름진 중식보다는 채소가 많이 들어가는 한식 요리나 두부 등 단백질 위주의 요리를 선택하는 습관을 들이자.

우리가 모르게 쌓은 사소한 버릇들이 시간이 지날 수록 몸에 군살을 쌓게 하는 독이 되는 습관이 될 수도, 건강하고 날씬해지는 습관이 될 수도 있다. 위의 방법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쉬운일로 보일지라도 제대로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일도 몸에 쌓이는 습관으로 베면 다시 고치기 어렵다. 작은 일도 하루 하루 매일 쌓이다 보면 큰 일이 되는 것이므로 사소한 생활 습관을 바르게 꾸준히 길들여 평생 다이어트를 힘들이지 않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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