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댈러스, 브루클린에게 극적인 역전승 ··· "돈치치 37득점으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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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댈러스, 브루클린에게 극적인 역전승 ··· "돈치치 37득점으로 활약"
  • 강면우 기자
  • 승인 2022.03.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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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 백신 이슈로 결장

그림 같은 역전승

댈러스 매버릭스가 한국시간 17일 원정 경기에서 만난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13-111로 승리했다.

오늘의 수훈선수는 루카 돈치치였다. 37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발판이 되었다. 스펜서 딘위디는 오늘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22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인 딘위디는 마지막 종료 직전 3점 슛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오늘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가 23득점, 고란 드라기치가 21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버저비터를 막아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 60득점을 넣으며 커리어하이를 갱신한 카이리 어빙이 백신 이슈로 결장한 것이 결국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양 팀은 쿼터마다 리드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1쿼터 먼저 앞서나간 건 브루클린이었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응수하는 득점에 나섰지만 듀란트가 활약하는 브루클린의 공격은 뜨거웠다. 1쿼터 스코어는 30-23

2쿼터, 댈러스가 3점차로 간격을 좁히는 데 성공했다. 딘위디와 브런슨의 활약이 드라기치의 원맨쇼에 물거품이 될뻔한 상황, 분위기를 반전시킨 건 돈치치였다. 반전된 분위기를 끌고간 댈러스는 3쿼터엔 역전에 성공했지만 결국 듀란트를 막지 못하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91-79로 패색이 짙어진 댈러스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 다시한 번 딘위디와 브런슨이 활약하며 조금씩 흐름을 가져왔고 종료 4분여를 남기고 댈러스는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스코어는 102-102, 이후 위기에 몰린 브루클린은 종료 직전 듀란트가 침착하게 3점슛을 성공시키며 수비 하나를 남겨 놓고 승리를 따내는 듯 보였다.

절체절명의 순간, 승리의 여신은 댈러스에게 미소 지었다. 마지막 공격, 단 한번의 슈팅을 남겨둔 상황에서 딘위디가 45도에서 3점슛을 던졌다. 공은 경기 종료를 알리는 소리와 함께 그물망을 흔들었고 결국 버저비터가 되어 댈러스에게 그림같은 역전승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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