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무치악임플란트, 네비게이션 방식으로 정확도 높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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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무치악임플란트, 네비게이션 방식으로 정확도 높일 수 있어
  • 김성용 원장
  • 승인 2022.02.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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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건강은 오복 중 하나라는 말이 있듯 매우 중요한 신체부위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약해지는 치아는 피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젊어서부터 치아 관리를 통해 건강하게 유지하는 노력이 중요한데,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으로 꾸준하게 관리해주어야 한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한 두개 이상의 치아가 탈락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제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한다면 전체적인 치열이 무너지면서 인접 치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모든 치아를 상실했거나 한두 개 정도의 치아만 남는 무치악 상태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치악 상태가 유지된다면 문제는 더 커질 수 있다. 모든 치아의 상실시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게 된다. 한국인이 주식인 밥과 김치를 먹기 위해서는 상악, 하악에 각각 10개의 치아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무치악 상태라면 음식물을 섭취할 때 저작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소화장애나 위장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먹기 편한 음식만 먹게 되다보니 영양 불균형이 될 수 있어 문제가 된다. 치아가 빠지면 치조골이 흡수되는 문제가 생기는데, 입술이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면서 입 모양이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고 원래 나이보다 훨씬 더 들어보이는 등의 문제가 있다. 이 경우 무치악임플란트를 고려할 수 있다.

무치악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모두 탈락했거나 한두개 정도만 남아있을 때 받아볼 수 있는 방법이다. 틀니에 비하여 우수한 저작력, 심미성으로 선호도가 높고 관리여하에 따라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상악과 하악에 6~10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브릿지 형태의 보철로 연결해서 완성하는 방식이다. 치아가 상실된 모든 자리에 심는 것이 아닌, 잇몸뼈가 튼튼한 곳에 치아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다수의 임플란트를 심는 것이다. 

여러개의 임플란트를 심어야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정확도를 높인 네비게이션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무치악임플란트는 모든 치아가 상실된 상태에서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다. 그래서 어떤 곳에 어떤 위치로, 어떤 깊이로 심어야하는지 모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 방식을 이용하게 된다. 디지털 장비를 이용하여 정밀하게 상태를 체크하고, 오차를 줄여 픽스처를 식립할 수 있다. 

성공적인 무치악임플란트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잇몸뼈 상태와 구강구조 등을 세심하게 체크하여 맞춤 식립이 이루어져야 한다.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네비게이션 방식을 통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김성용 강남애프터치과의원 대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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