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명 선수 메이슨 '데이트 폭력' 가해자? 영국 매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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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명 선수 메이슨 '데이트 폭력' 가해자? 영국 매체 보도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1.3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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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SNS에 '멍'사진 게시
맨유'조사중이다'

[FT스포츠]한국 시간으로 30일 영국의 언론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인 메이슨 그린우드의 데이트폭행 혐의 논란이 불거졌다. 메이슨과 교제중인 헤리엇 로브슨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이슨이 무슨 짓을 한지 궁금한 이들에게'라는 글이 덧붙여진 사진이 올라왔는데 해당 게시글 속 사진에 멍투성이인 신체 사진이 올라왔으며, 헤리엇은 한 남성이 자신에게 욕설과 협박을 하는 음성파일도 공개했다.

해당 파일 속 음성의 주인공은 아직 누구인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메이슨 그린우드 역시 해당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폭력 논란이 번지자 "SNS에 올라온 사건을 파악중이며 사실 확인 전까지 추가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내놓았으며 "맨유 구단은 모든 폭력 행위의 근절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영국 언론에 보도되자 영국 내 여성계는 물론 시민 단체의 반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한 여성 단체는 "가정 폭력은 엄중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번 사건에 대해 정확히 조사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에 분노한 일부 팬들은 SNS에 메이슨 이름과 함께 '#DomesticViolence(가정폭력)' 해시태그를 달며 그를 비판하고 있다.

그린우드는 맨유에서 이번시즌 5번의 득점을 올렸으며 맨유 간판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견제할 정도로 맨유 유망 선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뛰어난 실력 만큼 논란도 뒤따르는 선수이다. 메이슨은 2020년 맨유 아이슬란드 원정 경기 당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어기고 호텔에서 여성들과 부정행위가 적발되어 한차례 논란을 일으킨 전적이 있다. 만약 이번 데이트 폭력 사건 역시 메이슨이 가해자임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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