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꼴찌에게 진땀 뺀 골든스테이트 ··· "커리, 버저비터 성공하며 극적인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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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꼴찌에게 진땀 뺀 골든스테이트 ··· "커리, 버저비터 성공하며 극적인 승"
  • 강면우 기자
  • 승인 2022.01.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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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모두가 활약했지만 아쉬운 패배

스스로 경기를 끝낸 슈퍼스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한국시간 22일 홈에서 만난 휴스턴 로키츠에게 105-103으로 승리했다.

수훈선수는 단연 스테픈 커리였다. 저조한 야투율 속에서 22득점 12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그보다 빛났던 건 골든스테이트를 구원한 4쿼터 버저비터였다. 조던 풀과 앤드류 위긴스도 37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도움이 됐다.

휴스턴은 크리스찬 우드가 19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 신예 케빈 포터 주니어가 17득점을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를 괴롭혔지만 4쿼터 종료 직전 커리를 막지 않은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경기내용에는 이변이 많았다. 시즌 초반 골든스테이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휴스턴에게 시종일관 휘둘리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전 경기에서 주전이 빠진 인디애나에게 패배한 골든스테이트였던만큼, 휴스턴을 상대로도 쉽게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다.

하지만 1쿼터, 2쿼터를 내준 골든스테이트에게는 약속의 3쿼터가 있었다. 커리를 중심으로 역전에 기반을 마련한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의 흐트러진 집중력을 공략했고 마지막에는 결국 동점을 만들어내며, 자신들이 왜 강팀인지를 보여줬다.

4쿼터가 된 양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가 쿠밍가와 커리로 공격을 성공시키면 휴스턴은 케년 마틴 주니어와 조쉬 크리스토퍼가 받아쳤다. 에너지 레벨의 차이로 9점차까지 밀렸던 골든스테이트였지만, 조던 풀과 오토 포터 주니어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종료 직전, 결국 다시 동점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한 번의 실수가 팀의 패배가 되는 절체절명의 순간, 휴스턴은 공격에 실패했고 커리는 슈퍼스타 본능을 발휘했다. 경기 종료 5처 직전, 직접 점퍼를 던졌고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스스로 2점차 극적인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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