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를 이긴 미네소타를 이긴 클리퍼스
LA의 주인은 이제 클리퍼스인가?
LA 클리퍼스가 한국시간 14일, 홈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게 129-102로 승리했다.
오늘의 승리로 클리퍼스는 7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특히 미네소타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쥔 게 큰 의미였다. 미네소타는 이전 경기에서 레이커스를 가비지 게임으로 격파했기에,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미네소타에게 이길 경우 레이커스에게 파워 랭킹을 크게 앞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클리퍼스는 쿼터 내내 미네소타를 압박하며 승기를 잡았다. 2쿼터를 마칠 때는 점수차가 27점차였고 한 때 30점차 이상까지 날 정도로 완벽하게 미네소타를 격파했다.
이 날의 수훈선수는 폴 조지였다. 23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복의 대명사였던 자신의 불명예를 깨끗이 씻어냈다. 레지 잭슨은 21득점을 기록, 이비차 주바츠는 10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클리퍼스의 림을 든든히 지켰다.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가 2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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