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곽대호 기자] 오는 25일(토) 안동체육관에서 MAX FC11 안동 대회 한일 국제전 잠정챔피언 1차 방어전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 1차 방어전에 나서는 현 챔피언 ‘유니온’ 아카리(22, 일본GSB)와 도전자 ‘똑순이’ 박성희(22, 목포스타)가 시합을 앞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아카리는 사전 인터뷰에서 “같은 상대와 두 번 싸운다는 것은 내가 인정받지 못했다는 얘기”라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아카리는 “단순히 벨트가 걸려있기 때문이 아니라 나는 늘 테마를 가지고 더 높은 레벨로 오르기 위해 훈련한다” 며 “ 매 시합마다 더욱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도전하는 것이다” 고 설명했다.
박성희와의 시합에 대해서는 “이번 승부는 반드시 3라운드 이내 KO 승리로 끝내겠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확실히 쓰러뜨려 줘야 한다” 고 밝혔다.
박성희는 “아카리가 지난 시합에서의 나를 생각하면 크게 당할 것”이라며 “나를 KO 시키겠다고 호언장담하는데 입 조심 하는 게 좋을 거다. 이번 시합은 매 라운드 코너로 돌아가며 점점 작아지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부의 승자는 내년 상반기 중 ‘간호사파이터’ 김효선(39, 인천정우관)과 통합 타이틀전을 벌이게 될 예정이다.
11월25일(토)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11 안동 ‘The Spirit of a Champion’은 IPTV IB SPORTS 채널과 NAVER SPORT 채널을 통해서 당일 오후 7시부터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