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알고 하는 스트레칭의 효과와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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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고 하는 스트레칭의 효과와 원리
  • 정창일
  • 승인 2021.08.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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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을 극대화하는 법

코로나19로 우리 일상은 많이 달라졌다. 거의 모든 행동반경을 집 안에서 해결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스트레칭 운동이다. 청소년, 노년층,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층도 쉽게 할 수 있고 충분하게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트레칭. 아침에 일어나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 후 하루를 시작하면 몸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를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행동하고 실천하기에는 쉽지 않다.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많고, 주로 안장 있거나 비활동적인 생활을 하는 요즘 스트레칭 운동은 제격이다.

 

이론적으로 보면 스트레칭은 우리 몸의 척추나 관절 부위를 최대한으로 증가시키도록 도와주는 운동이다. 쉽게 스트레칭을 근육을 늘려준다고도 이해한다. 그렇다면 스트레칭이 언제 필요하고, 어떤 경우에 자제해야 할지 살펴보자.

 

출처=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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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은 쉽게 생각하면 우리 관절 부위를 가볍게 늘리거나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행동을 한다. 힘을 줘서 확 푸는 것이 아닌 힘을 빼고 세심한 근육 힘에 더욱 집중한다. 주로 맨몸으로 하기도 하고, 벽이나 바닥을 통해 몸을 풀어주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관절막 속에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관절이 굳을 때 스트레칭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럴 때 스트레칭이 필요한 것이다.

 

반면, 스트레칭 하지 않아야 할 때가 있다. 척추 통증이 있을 때 관절 통증과 헷갈려 스트레칭으로 척추 통증을 풀고자 시도를 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허리디스크가 있는 환자가 무리한 허리 스트레칭을 하는 것을 제한해야 하는 것이다. 손상이 심한 관절에는 오히려 스트레칭이 더 많은 손상을 줄 수 있다.

 

출처=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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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 하는 보통의 이유는 우리 몸의 통증을 완화하거나 유연성을 늘려주기 위해 한다고 거듭 말했다. 예를 들면 목 통증이 와서 가볍게 목을 오른쪽 어깨에 기울듯이 늘려주는 운동도 스트레칭으로 자주 하는 동작이다. 이때는 반대쪽의 어깨는 고정하고 목만 움직여서 반대쪽 어깨 근육이 늘어났다가 되돌아왔을 때 긴장이 풀어지면서 스트레칭 효과를 느끼는 것이다. 스트레칭은 무리하지 않고 자신이 가능한 범위까지만 하는 것이 좋다.

그 뿐만 아니라 올바른 스트레칭을 하기 위한 방법은 강한 스트레칭보다는 오히려 강도를 낮추는 것이 좋고, 긴 시간보다 짧게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6주 동안 15초와 30초 스트레칭을 했을 때 비교한 연구를 보면, 그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오히려 15초 스트레칭을 했을 때 그 효과가 작지만, 더 높게 나타났다. 스트레칭 강도가 높을수록 통증이나 스트레스가 더 높아져서 몸의 근육 수축과 그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스트레칭을 할 때 미세한 통증을 참으면서 굳이 할 필요가 없다. 마음을 여유롭게 생각하고 살짝 근육의 느낌이 늘어나는 정도로만 느끼며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앞서 말했듯이 특정 부위의 통증이 나타난다면 그 부위를 이용한 스트레칭은 하지 않아야 한다. 반드시 통증의 원인을 해결 후 스트레칭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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