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저녁으로 다리 붓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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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저녁으로 다리 붓는 이유는?
  • 공민진
  • 승인 2021.08.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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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ettyimagesbank
출처 = gettyimagesbank

[파이트타임즈] 매일 아침저녁으로 퉁퉁 붓는 다리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사람들이 있다. 다리저림이나 부기가 심한 사람들은 다리 부종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리가 붓는 대표적인 원인을 알아보겠다.

몸이 찰 경우
발끝 같은 몸 말단의 냉증은 혈액 순환을 악화 시켜 몸에 수분을 모으기 쉬워진다. 몸이 차가워지면 근육도 굳기 때문에 더욱 다리가 쉽게 붓는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할 경우
앉거나 혹은 선 채로 같은 자세를 계속 유지하다 보면 다리가 붓기 쉽다. 종일 앉아있거나 서 있으면 다리에 혈액에 몰리게 되는데, 혈액순환이 잘되는 사람은 이와 상관없이 혈액이 머리까지 잘 돌아 노폐물이 쌓이지 않고 정상적인 순환이 이뤄지지만,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은 다리로 몰린 혈액이 계속해서 다리에 머물게 되면서 다리가 붓게 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다리 부종은 하루빨리 개선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혈행 개선을 빨리하지 않으면 혈류가 막히면서 여러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고 단순히 다리가 붓고 저린 증상을 넘어 하지정맥류나 심부정맥혈전증 등 심각한 합병증에도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나트륨,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나트륨이나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나트륨에는 몸에 수분을 모으기 쉽게 하는 성질이 들어있다. 그래서 과도하게 섭취하면 불필요한 수분을 다 배출할 수 없게 된다. 유독 잘 붓는 체질이라면 식자재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채소, 버섯, 해조류, 과일 등에 들어 있는 칼륨은 수분 배출에 도움을 준다. 

여성 호르몬 균형에 변화가 생겼을 경우
여성 호르몬 균형의 변화도 부종을 유발할 수 있어 여성의 경우 생리 시작 전에 몸이 부을 수 있다. 여성 호르몬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있는데 에스트로겐이 활발하게 분비되면 칼륨과 마그네슘이 세포에서 빠져나가게 된다. 이때 염분과 수분이 체내에 정체되어 몸이 부을 수 있다. 프로게스테론은 몸에 수분을 모으려고 하는 작용이 있어 배란이 끝나고 생리가 시작될 때까지의 황체기에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많아져도 쉽게 부을 수 있다.

수분이 부족할 경우
부종은 '체내에 수분이 쌓여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부종 예방을 위해 수분을 피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몸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수분을 모으려고 하는 작용이 체내에서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종을 방지하려면 적당한 수분을 자주 섭취해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채워주는 것이 좋다.

질환으로 인해 부을 경우
부종뿐 아니라 다른 증상이 함께 일어난다면 다양한 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신장이나 간, 심장 등의 특정 질환이 생기면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이럴 경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게 좋다.

외에도 다리 부종 원인은 골반 틀어짐부터 장염 등 엄청나게 다양한 원인이 존재할 수 있다. 
부종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서는 부종에 좋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게 좋다. 그리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노력을 병행하며 생활습관을 개선해주어야 한다. 고지방에 맵고 짠 음식은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고 혈관에 상처를 입혀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식사는 저염으로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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