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직위원회가 2023년 대회 우승 트로피를 공개했다.
WBC 조직위는 2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승 트로피 사진을 올렸다.
대회 로고와 같은 모양이다. 조직위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MLB 플래그십 매장에서 금요일(현지 시각)까지 트로피를 전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WBC는 다음 달 8일 쿠바와 네덜란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일본 도쿄에서 조별리그를 치르는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는 9일 열리는 호주전이다. 한국은 10일 일본, 12일 체코, 13일 중국과 대결한 뒤 조 2위 안에 들면 15일 8강전을 벌인다. 한국의 8강 상대 후보는 네덜란드와 쿠바가 유력하다. 준결승과 결승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한국이 B조 1위 또는 2위에 오르면 도쿄돔에서 A조 2위 또는 1위와 8강 단판 승부를 벌인다. 대만, 네덜란드,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가 속한 A조는 3월 8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쿠바와 네덜란드전을 시작으로 상위 1, 2위가 받는 8강 진출권을 얻고자 싸운다.
C조는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이며 D조는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 니카라과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애서 열린다.
WBC는 2006년 초대 대회가 열렸다. 이번 5회 대회는 당초 2021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올 3월로 미뤄졌다. 이번 대회에는 총 20개 팀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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